윤석열 6차 공판, 계엄 지시 진실공방 격화…“상부=대통령” 증언에 정면 반박

 

 

“문 부수고 의원 끌어내라” 지시는 대통령? 윤석열 직접 법정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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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6차 공판…계엄 지시 진실 공방 격화

 

2025년 6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6차 공판에서 핵심 증인의 증언과 윤 전 대통령의 직접 반박이 오가며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공판은 12.3내란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중대한 분수령으로, 이상현 전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령 관련 지시가 ‘대통령’에게서 내려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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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현 전 준장 증언: “상부의 지시는 대통령이었다”

 

이상현 전 준장은 “곽종근 사령관이 당시 상황을 화상회의로 보고받고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지시가 ‘상부’로부터 내려온 것이며, 상부란 대통령을 의미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제가 상부가 누구냐고 묻자 곽 사령관은 ‘대통령’이라고 답했다”며, 당시 여단 내부에서는 사법적 책임을 우려한 장교들이 퇴각을 요청했음에도 지시가 강압적으로 내려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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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접 반박: “명백한 거짓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공판에서 직접 발언을 통해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상부 지시가 대통령이었다는 증언은 명백한 허위이며, 계엄 관련 군 명령체계는 합참과 국방부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지 대통령이 직접 부대에 명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화상회의 중 그런 지시가 오간 적 없으며, 내가 직접 어떤 국회의원에 대해 강제연행을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 내내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으며, 재판 중간중간 증언 내용을 적으며 조용히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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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비화폰·CCTV 확보 시도…증거 수집 박차

 

이번 공판과 병행해 특수본과 특검 수사팀은 핵심 증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통령경호처는 일부 비화폰 통화 기록과 청와대 내부 CCTV 일부를 임의 제출했으며,
  
  
•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 이는 당시 계엄령 관련 논의가 윤 대통령과 일부 참모진 사이에서 사전 조율됐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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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보안 통제 강화…밤 12시 차량 출입도 금지

 

이번 공판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법원 보안도 대폭 강화됐다.
 

• 출입구 일부 폐쇄,
  
  
• 보안 검색 강화,
  
  
• 밤 12시 이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는 공판 종료 후 돌발 시위나 피고인 경호 관련 사안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로 풀이된다.
  
  
  
  

🗓️ 향후 일정 및 전망

 

현재로선 7차 공판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이날 증인 신문 이후 추가 증인 채택 여부와 증거 제출 현황에 따라 이르면 6월 중 추가 공판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6월 12일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소환조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처법 위반 ▲직권남용 교사 혐의 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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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요약표

 

항목	내용
증인	이상현 전 준장 “대통령 지시” 증언 재확인
반박	윤석열 “상부는 합참… 거짓말이다” 직접 발언
추가 증거	비화폰 통화기록, CCTV 확보 및 압수수색 신청
보안 조치	법원 출입구 폐쇄, 차량통제 등 보안 강화
향후 일정	6월 12일 경찰 피의자 소환, 7차 공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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