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중국 관세폭탄, 미국과의 대화 여지는 열려 있다 "
2025년 4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한 번 격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철강 등 첨단 산업을 둘러싼 격돌이다. 미국은 자국 제조업 보호와 중국의 산업 보조금 정책에 대한 견제를 명분으로, 중국산 전기차와 관련 부품에 대해 최대 125%에 이르는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중국도 즉각 반발하며,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 84%에 달하는 보복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무역 전쟁을 넘어 전략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패권 다툼의 양상을 띠고 있다.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를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이며,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항상 대화의 문을 열..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