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킷리스트의 그림자, 태국 코사무이의 과잉 관광 경고등 "
버킷리스트의 그림자, 태국 코사무이의 과잉 관광 경고등태국의 대표적 휴양지인 코사무이는 오랜 시간 동안 ‘숨겨진 천국’이라 불리며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에메랄드빛 바다, 울창한 열대 우림, 여유로운 분위기는 수많은 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여행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코사무이는 그 인기가 지나치게 높아지며, 과잉 관광(overtourism)이라는 새로운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떠오른 코사무이에서 자연환경과 지역 사회는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사무이를 찾는 여행객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럽과 한국, 중국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섬의 매력을 찾아 몰리면서, 리조트와 해변, 시장과 교통..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