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덕수 ‘광주사태’ 발언 맹비난… ‘폭도’ 인식 여전한가”

"한덕수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을 두고 ‘광주사태’라고 표현했다. 광주사태라는 말은 곧 ‘폭도’라는 뜻인데, 그걸 지금도 그렇게 말하는 게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 이재명 후보 (2025년 5월 4일)

 

 

■ 이재명 후보의 핵심 주장 요약

 
 

• ‘광주사태’라는 표현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
• 과거 군부정권이나 전두환 정권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왜곡하며 사용했던 단어가 바로 ‘광주사태’였음.
• 따라서 그 용어를 지금도 사용하는 것은 당시 인식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 아니냐며 한덕수 후보의 역사 인식을 강하게 비판.

■ 배경 설명

 

• 해당 논란은 한덕수 대통령 후보가 국무총리 재직 시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광주사태 당시 일부는 폭도 취급을 받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과거 발언에서 비롯되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단순한 과거 인용이 아닌,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인식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았다.
• 그는 “광주 시민들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영웅들이며, ‘사태’라는 단어 자체가 그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후보라면 누구보다 헌법 가치를 이해하고 지켜야 할 사람인데, 역사 왜곡적 표현을 거리낌 없이 쓰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 쟁점 및 해석

 

• 쟁점 내용
• 표현 문제 : ‘광주사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용어로, 과거 군부가 시민을 폭도로 몰 때 사용됨
• 이재명 후보 시각 : 해당 표현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5·18을 폭동으로 보는 왜곡된 인식을 드러낸다고 주장
• 한덕수 측 입장 : 과거의 인식을 비판적으로 언급한 것이며, 시민을 폭도로 본 것은 아니라는 해명 입장

 

■ 정치권 반응 및 향후 영향

 

• 민주당은 “한덕수 후보는 역사 왜곡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명확한 역사 인식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민의힘 측은 “한 후보는 과거 군부의 시각을 비판하려던 것이지, 직접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것은 아니다”라며 방어에 나섰다.
• 이번 논란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여야의 인식 차이, 그리고 대통령 후보의 역사 철학 검증이라는 측면에서 민감한 쟁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광주와 호남 지역에서는 5·18에 대한 인식이 곧 정치적 신뢰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 사안은 향후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