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국 출국, 정계 은퇴 후 이준석과 마지막 회동 “이재명 vs 이준석 대선 구도”

 

홍준표 미국행, 정계 은퇴 이후 첫 공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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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시장 미국 출국…정계 은퇴 후 ‘인생 3막’ 예고

1. 출국 개요

 

2025년 5월 10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정계 은퇴 선언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식 행보이며, 단순한 방문이 아닌 새로운 삶의 국면, 즉 “인생 3막”을 구상하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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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국 배경과 맥락

홍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로 나섰지만, 당내 단일화 논란과 갈등 끝에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국민의힘 탈당과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하며 “정치 30년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은퇴 선언과 함께 보궐선거 불출마 및 이후 정치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정계에서의 거취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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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항에서의 이준석 후보와의 만남

 

출국 직전 공항에서는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선 후보가 직접 찾아와 홍 전 시장을 배웅했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짧은 환담을 나눴으며, 이 장면은 다수 언론과 SNS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홍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이준석의 양자구도로 가야 한다”고 발언하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대표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사실상 보수진영의 세대교체를 시사하는 장면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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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치적 의미와 파장

 

홍준표 전 시장의 출국은 단순한 개인 일정이 아니라 정치적 의미를 지닌 행보로 읽히고 있다. 그가 정치권을 떠난다고 선언했지만, 이준석 후보와의 만남, 그리고 양자구도 지지 발언은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홍 전 시장은 기존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인물이기에, 그의 미국 체류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은퇴로 귀결될지는 향후 귀국 여부나 정치적 메시지를 통해 가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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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향후 전망

 

홍 전 시장은 미국 체류 중에도 국내 정세에 대한 관전자로서의 영향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정치 평론가는 “홍준표가 물리적 공간은 떠났지만, 정치적 발언이나 메시지를 통해 여론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이번 출국은 국민의힘 내 기존 보수 인물들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리더십 구도 형성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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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계 은퇴 선언 이후 미국으로 출국하며 ‘인생 3막’을 예고했다. 출국 직전 이준석 후보와의 공항 회동을 통해 이재명-이준석 양자 구도를 언급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남긴 그는, 비록 공식적으로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출국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정치권과의 거리두기,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메시지 전달의 시작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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