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 도약” 선언…조선업 5대 전략 발표

 

 

스마트·친환경 선박부터 북극항로까지, 이재명 조선업 대전환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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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 만들겠다” 선언

대한민국 조선산업 미래전략 5대 구상 발표

 
 

1. 배경 및 발표 개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25년 5월 14일, 조선산업 중심지인 경남 거제를 찾아 조선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재정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K-조선업을 통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미래 조선산업 발전 전략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조선업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국가 성장엔진’이라고 강조하며, 스마트 조선업을 통해 지역경제도 동시에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 전략①: 스마트·친환경 선박 기술 선점

이 후보는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LNG·전기 선박,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터리·에너지 시스템 등 관련 분야의 R&D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 전략②: 북극항로 중심국가로의 도약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이 가속화되며 주목받는 북극항로에 대응하기 위해, 극지 운항용 쇄빙선 및 극한 환경에 적응 가능한 특수선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북극항로 시대의 물류·운송 허브 국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4. 전략③: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가동

이재명 후보는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관련 선박인 WTIV(풍력터빈설치선), CSOV(유지보수지원선), CLV(해저케이블설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국내에서 우선 제작하고, 세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했다. 이는 해양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연계된 산업 연쇄효과를 유도하려는 구상이다.

5. 전략④: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저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로봇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제조공정 고도화 정책도 제시했다. 설계·생산·물류·품질관리 등 전 단계의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작업 환경의 안전성도 높이겠다는 복합 전략이다.

6. 전략⑤: 중소 조선사 지원 및 MRO 시장 육성

이재명 후보는 중소 조선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확대와 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함정·특수선 분야 및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7. 지역경제와의 연계 강조

• 이 후보는 “조선업의 재도약 없이는 지역경제 회생도 어렵다”며, 경남·부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벨트를 고도화하고 고용 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해양산업 패권은 기술과 시스템에 있다”며, K-조선업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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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선업 관련 주요 통계 및 현황 제시

• 2024년 기준 세계 조선 수주 점유율: 한국은 약 42%를 기록하며 중국과의 격차를 유지 중.

• LNG선 수주 비중: 한국 조선 3사가 전 세계 발주량의 약 75% 이상을 차지.

• 고용 현황: 거제, 울산 등 주요 조선업 지역은 조선업 회복으로 인한 고용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됨.

9. 업계 반응 및 정책 실현 가능성

• 업계 반응: 주요 조선업계는 “정책 방향이 구체적이며 기술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음.

• 실현 가능성: 기존 산업구조의 변화와 민관 협력체계의 실질적 작동이 전제되어야 하며, 정책 집행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지목됨.

10. 정치적 해석 및 선거 전략적 의미

• 부산·경남 표심 공략: 조선업 공약은 지역경제 회생과 밀접해 TK·PK 지역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경제 실용 공감대 형성을 노린 전략으로 해석됨.

• 타 후보와의 차별성: 단순 규제 완화나 자금 지원을 넘어, 스마트 전환 및 글로벌 선도를 강조한 점에서 정책적 차별화가 가능함.

종합 평가

이재명 후보의 이번 공약은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서, 조선업을 친환경·스마트 기술의 융합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대한민국을 해양경제 강국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종합 비전으로 평가된다. 향후 부산·경남 지역의 표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공약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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