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돈줄이 일론 머스크 손에 넘어갔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집행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된 ' 정부효율부(DOGE) ' 의 수장으로 임명되어, 연방정부의 예산 절감과 공무원 감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DOGE 팀은 최근 연방 재무부의 지불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연방정부의 자금 관리와 지급을 모니터링하고 일부 지출을 제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보장연금, 세금 환급, 연방 보조금 등 수백만 명의 미국 국민의 민감한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측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인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등이 연방정부와 거래하고 있어 이해충돌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머스크와 같은 ' 특수직 공무원 ' 이 연방정부 계약을 수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 미국 정부의 돈줄이 일론 머스크에게
넘어갔다 ' 는 표현은 머스크가 정부의 예산 집행과 관련된 강력한 권한을 확보하고, 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사실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한 부여와 관련된 논란과 견제 움직임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