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4. 00:18ㆍ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6월 3일 페이스북 발언으로 본 국민의힘 내홍과 홍준표의 정치적 메시지
홍준표 “온갖 잡동사니들이 분탕질치다가 또 다시 이꼴 나?” 발언
- 2025년 6월 3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중심으로 본 국민의힘 내홍 진단
1. 발언의 배경
2025년 6월 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지만 강력한 문장을 남겼다.
“온갖 잡동사니들이 분탕질치다가 또 다시 이꼴 나?”라는 글은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선거 이후 국민의힘의 상황을 날카롭게 꼬집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이 글은 전날 치러진 재보궐선거 혹은 전국적 정치 일정에서의 참패 직후에 게시되었으며, 혼란에 빠진 보수 진영을 겨냥한 시의적절한 반응이었다.
홍 전 시장은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이나, 여전히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있다.
이번 발언 역시 그러한 ‘은퇴 이후 정치적 개입’의 일환으로 주목받았다.
2. '잡동사니', '분탕질', '이꼴'의 의미
이 발언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모두 홍준표 특유의 직설적 정치 언어를 대표한다.
‘잡동사니’는 일관된 정치 철학 없이 정치에 참여해 혼란을 야기하는 인물들을 지칭한 표현이다.
이는 보수 정당의 전통성과 이념을 훼손한다고 보는 외부 영입 인사들에 대한 비판일 수 있다.
‘분탕질’은 정치권에서 흔히 내부 분열, 이간질, 무책임한 권력 다툼 등을 비난할 때 사용되는 단어로, 홍 전 시장은 과거에도 ‘쥐떼들’이라는 비슷한 맥락의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이꼴’은 보수 정당의 선거 실패, 당 지지율 붕괴, 리더십 위기 등을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말로 보인다.
한 문장에 이러한 감정과 비판을 모두 담은 것이 홍준표식 ‘페북 정치’의 강력한 특징이다.
3. 누구를 겨냥했나?
직접적으로 인물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치권과 언론은 이 발언의 주요 타깃이 한동훈 대표와 그 주변 인물들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2024년 이후 대거 영입된 ‘청년 정치인’, ‘혁신 인사’들이 최근 당의 중심에 섰지만, 결과적으로 보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전략적 실패를 거듭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른바 ‘비정통 보수’ 인사들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발언도 이들을 겨냥한 경고로 보인다.
일각에선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내부 질서를 흔든 인사들에 대한 분노이자, 한 대표의 리더십이 허약하다는 문제 제기로도 읽힌다.
4. 과거 발언과의 연속성
홍준표 전 시장은 예전부터 당내 갈등에 있어 솔직하고 직설적인 어휘를 사용해왔다.
2024년 총선 직후에도 “새 쥐떼들이 내부 총질 분탕질”이라는 표현으로 당내 개혁파를 비판한 바 있으며, 보수의 길을 벗어난 지도부를 향한 질타는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 하순에도 그는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근처도 가기 싫다”는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과의 완전한 절연을 선언했다.
그의 언어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서 정무적 신호로 기능하며, 이번 발언 역시 연속된 메시지 전략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5. 현재의 정치적 위치
홍 전 시장은 공식적으로는 정계를 떠난 상태지만, 그의 발언은 여전히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그에게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하며 유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은퇴 이후에도 SNS 활동은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당내 사안이나 국가 현안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꾸준히 게시 중이다.
정치를 떠났다면서도 여전히 정치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원격 발언자’로서의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6. 당내 반응 및 파장
홍 전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즉각적으로 회자되었고, 일부에서는 “사이다 발언”이라는 지지 의견이 나왔다.
한편 당 지도부는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개인의 감정적 언사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중진 의원은 “틀린 말은 없다”며 내부적으로도 홍 전 시장의 문제의식에 동의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음을 내비쳤다.
정치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보수 성향 커뮤니티 등에서도 해당 발언은 뜨거운 토론 주제가 되고 있다.
7. 향후 영향 전망
정계 복귀 의사를 명확히 부정한 상황에서도,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보수 진영에 파문을 일으키는 구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언은 단발성 메시지일 수도 있지만, 당이 수습에 실패하고 추가 실패가 이어질 경우 그는 ‘예언자’의 이미지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이런 방식의 외부 비판은 내부 갈등을 심화시키고, 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26년 지방선거 등 다음 선거 주기를 앞두고 당의 리더십 재정비가 없을 경우, ‘홍준표 스타일’ 비판은 계속될 전망이다.
8. 정리 및 평가
2025년 6월 3일자 홍준표의 페이스북 발언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닌, 보수 정당의 자정 실패에 대한 구조적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짧은 한 줄의 글 안에 정치적 진단, 실망, 조롱, 경고가 모두 담겨 있는 점에서 홍준표 정치의 상징성과 파급력이 드러난다.
그의 존재는 사라졌지만,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며, 보수 정치권이 이를 어떻게 소화하고 대처할지에 따라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결국 이 글은 보수 정당의 현재 위기와 내부 구조적 문제를 가장 간명하게 드러낸 ‘한 문장의 경고’이자, 동시에 ‘정치 은퇴자의 정치적 복귀 없는 개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행위로도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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