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드 아바스, 하마스에 인질 석방·무장해제·가자 통치권 이양 요구하며 강력 비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하마스를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그는 최근 열린 PA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하마스가 여전히 억류 중인 인질들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한 뒤 가자지구 통치권을 PA에 이양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하마스를 향해 “개자식들”이라는 거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는 아바스가 하마스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용한 가장 원색적인 표현이자, 팔레스타인 내부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아바스는 하마스가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는 점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공격을 정당화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2007년 이래 가자지구를 장악한 상태이며, 아바스가 이끄는 파타당과의 갈등은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아바스는 이..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