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트럼프 압박에 정면 대응…“대학 독립성은 협상 없다”
3조 끊겨도 굽히지 않는다…하버드, 트럼프 압박에 “독립성은 협상 불가”하버드대학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전방위 압박에도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독립성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면으로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의 입장을 비판하며 약 3조 원 규모의 연방 보조금과 계약을 동결했고, 급기야 “비영리 세금 면제 지위 박탈”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사건의 발단은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에 요구한 조치들이다. 행정부는 입학·채용 데이터를 제출하고,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중단하며, 반유대주의 논란이 있는 프로그램에 외부 감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하버드는 이를 즉각 거부하며, “헌법이 보장한 학문 자율성은 지켜져야 한다”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