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면의 수출 위기? 비관세 장벽과 글로벌 규제가 바꾼 판도 "
‘수출 효자’로 불리며 세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K-라면이 예상치 못한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문제는 더 이상 관세가 아니다. 미국, 유럽연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들이 비관세 장벽을 앞세워 자국 시장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라면 산업에 보이지 않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최근 백악관의 피터 나바로 고문은 “문제는 관세가 아니라 비관세 사기”라고 단언했다. 그는 베트남의 관세 제로화 제안에 대해 "그건 아무 의미 없다"며, 진짜 장벽은 기술규제, 포장 기준, 통관 지연, 각종 인증 요건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비단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무역 흐름의 변화를 상징하며, 그 여파는 K-푸드를 포함한 한국 식품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라면은 공장 자동화와 저가 경쟁력을..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