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 ‘갑호비상’ 발령…헌재 탄핵심판 앞두고 긴장 최고조”

2025. 4. 3. 23:26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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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돌입합니다. ‘갑호비상’은 경찰 비상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전국적인 치안 유지에 나서는 조치입니다. 경찰은 내일 자정부터 1만 4천여 명의 병력을 서울에 집중 배치하고, 헌법재판소 일대를 ‘진공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조치는 선고 당일 헌재 앞에서 벌어질 찬반 단체의 대규모 집회, 시위, 혹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 종로구 헌재 주변은 이미 경찰 버스와 이동식 펜스가 대거 설치되었고, 일반 시민들의 차량 및 보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인사동 쪽에 완충 구역을 조성해 찬반 집회가 직접 충돌하는 상황을 막고자 하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단체들은 선고일을 앞두고 총동원령을 내리고 있어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는 밤샘 집회를 예고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와 같은 장기 농성 및 불법 점거 행위에 대해선 즉각적인 해산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불법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정당한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법질서 훼손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선고일 당일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헌재 인근 주요 도로도 통제될 예정이므로, 시민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갑호비상’ 발령은 단순한 치안 유지 차원을 넘어, 정국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국민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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