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8. 17:03ㆍ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네이버 장보기 앱, 출시일 이후 유통 시장의 중심으로
2025년 3월 18일, 네이버는 자사의 커머스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장보기’ 앱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에도 네이버 쇼핑 내에서 식품 및 생필품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를 전용 앱으로 독립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앱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이 아니라,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온라인 장보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출시 직후부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사전 알림 신청자는 이미 40만 명을 넘어섰고, 앱이 정식 출시된 지 단 8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12만 건이 넘는 수치로, 식품 중심 커머스 앱 중 가장 빠른 확산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특히 ‘첫 구매 10% 할인’, ‘네이버페이 적립 5%’, ‘인기 브랜드 무료배송’ 등 파격적인 혜택이 설치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이었다. 앱 설치 이후 사용자 리뷰와 별점도 빠르게 누적되며 입소문을 탔다.
네이버 장보기 앱은 기존 장보기 플랫폼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갖는다.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동네마트 및 프랜차이즈 마트의 실시간 재고 연동, 빠른 배송 알고리즘이 통합되어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모두 강화했다. 또한 '오늘도착', '새벽배송', '지역 특산물 직송' 등의 기능은 도시 소비자뿐 아니라 지방 거주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네이버는 이 앱을 통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플랫폼 충성도 확보를 위한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정기배송 설정, 장바구니 자동 추천, 가족 구성원 맞춤 장보기 등 다양한 기능이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건강기능식품, 프리미엄 간편식, 친환경 식자재 등 특화 카테고리로의 확장도 예고됐다. 사용자는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쇼핑, 결제, 배송 추적, 리뷰 작성까지 모든 경험을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 장보기 앱 출시에 대해 단순한 커머스 앱 런칭이 아닌, 국내 유통 시장에서 생활 소비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검색, 콘텐츠, 커머스의 3대 축을 연결해온 네이버가 이제 유통과 물류까지 손을 뻗으며 ‘생활 습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등 기존 유통 강자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의 장보기 흐름을 분석해 더욱 정교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의 시작과 끝이 모두 네이버 안에서 가능하도록 기술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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