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도 평양 53층 아파트 붕괴 우려…북한 속도전 건설 부작용 드러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도로 건설된 평양 53층 초고층 아파트가 최근 붕괴 우려에 휩싸였다. 문제의 건물은 2015년 미래과학자거리에 완공된 ‘은하’ 아파트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우대하기 위해 건설된 상징적 주거지다. 그러나 완공 10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외벽 균열과 시멘트 탈락, 타일 낙하 등 심각한 구조 손상이 보고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53층 아파트 외벽 곳곳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 동결과 해빙이 반복되면서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멘트 미장 부분이 갈라지고, 외벽 타일이 떨어지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2014년 평양 23층..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