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7. 17:04ㆍ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미 재무장관 “경기침체 고려할 이유 없다…불안정성 견딜 수 있어”
미국 정부가 최근 고율의 관세를 단행하며 글로벌 무역 질서에 파장이 이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의 스콧 베슨트 장관은 “미국 경제는 탄탄하다”며 “경기침체를 고려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 불안정은 통상 재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베슨트 장관은 4월 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3월 고용 증가와 소비 지표는 경기 둔화보다는 오히려 회복의 신호”라며, “나는 지금 시점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달 3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탄탄한 고용 기반을 확인한 바 있다.
그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직접 주식 투자보다 401(k)나 IRA와 같은 장기 투자형 상품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며, “최근의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연간 기준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자산 배분 전략이 단기 변동성에 강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S&P 500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4% 하락해 시장 불안이 커졌지만, 베슨트 장관은 이를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은 글로벌 무역 구조를 재정립하려는 중이며, 조정기에는 일시적인 충격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50개국 이상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수의 국가가 이를 통해 새로운 무역 질서를 수용하려 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낙관론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공급망 불안, 이자율 불확실성,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은 미국 내 소비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베슨트 장관은 “미국 경제는 과거에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으며, 지금도 충분히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를 지닌 나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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