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4억” 문형배 헌법재판관, 평균보다 많다며 “반성”…청렴 행보 재조명

2025. 4. 7. 17:03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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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19년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재산이 약 4억 원임을 밝히며, 이는 평균적인 국민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그는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한 3억 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제 재산은 한 4억 조금 못 된다"며 "평균 재산을 좀 넘어선 것 같아서 제가 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 권한대행은 공직 생활이 끝난 후에도 영리 목적의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청렴한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965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나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으며, 고등학교 시절 독지가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김장하 선생은 한약업에 종사하며 번 돈으로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 권한대행은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하였고,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문 권한대행은 1992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하여 27년간 부산과 창원 등 부산·경남 지역에서만 근무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역 근무 경력은 그가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는 법원 내 진보적 성향의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법 개혁과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2019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문 권한대행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재산이 약 4억 원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당시 헌법재판관 평균 재산인 약 20억 원에 비해 상당히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는 결혼할 때부터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으며, 이에 따라 재산이 평균보다 많아지는 것을 경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직 생활이 끝난 후에도 영리 목적의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청렴한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문 권한대행은 '착한 사람들을 위한 법 이야기'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에게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가로서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였습니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문 권한대행의 이러한 청렴성과 소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일관된 원칙과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공직자의 자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형배 권한대행의 이러한 삶과 소신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그는 법의 정의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생활 속 법관'으로 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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