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0. 17:06ㆍ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 5월부터 청주 지역 일부 매장에서 ‘에코 리워드 챌린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매장에 반납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고객이 세척한 플라스틱 컵을 총 60개 반납하면, 스타벅스 음료 쿠폰 1장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와 환경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청주 지역 내 약 20여 개 매장에서 먼저 시작된다. 이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기업과 지방정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친환경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 컵은 반드시 깨끗이 세척된 상태로 반납해야 하며, 전용 수거함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컵을 반납하면 그 수량은 스타벅스의 전용 앱 혹은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기록되고, 60개 누적 시 음료 쿠폰이 발행된다. 쿠폰은 일반 음료 한 잔 교환이 가능하며, 일부 프리미엄 음료나 시즌 한정 음료는 제외될 수 있다.
이전에도 스타벅스는 리유저블 컵 사용 캠페인,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일회용 컵 자체를 고객이 자발적으로 수거해 매장에 반납하도록 유도하는 보상형 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고객이 폐기물을 단순히 줄이는 것을 넘어서, 자원 순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청주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지역 행정과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청주시는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인 도시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일회용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스타벅스는 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유사한 친환경 보상 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소비자, 지자체가 함께하는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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