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6. 00:01ㆍ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1시간 만에 1억 5천만 원 마감”
이재명 후원계좌,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 반응
2025년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예비후보로서 후원금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계좌가 마감됐다. 오전 10시에 공개된 이재명 후보의 공식 후원 계좌는 단 1시간 만에 모금 상한선인 1억 5,000만 원을 채우며 조기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약 4,700건의 기부 건수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99.8%는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이었다. 이는 특정 고액 후원자에게 의존한 것이 아닌, 광범위한 지지층의 참여와 결집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명 캠프 측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 만든 결과”라며, 풀뿌리 지지 기반의 재확인이라고 해석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후원금 마감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푼, 한 푼에 담긴 고단한 삶의 무게를 알기에 더욱 소중하다”며 “국민이 맡긴 무게에 책임 있게 응답하겠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처럼 대중의 신뢰에 기반한 정치 복귀 신호탄을 강하게 던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1시간 마감’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2024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을 때에도 후원 계좌 개설 직후 단 1시간 만에 1억 5천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는 단순히 정치인의 인기 문제가 아닌, 조직력과 지지층의 즉각적인 반응력, 즉 '정치적 결집력'을 상징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후원회 운영은 더욱 상징성을 지닌다.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웠던 김송희 씨가 맡았다. 민주주의와 저항의 상징적 인물을 전면에 세운 조합은 이재명 캠프의 메시지가 단순한 선거 구호를 넘어, 국민통합·정의·저항 정신의 계승을 뜻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빠른 모금 속도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한편에선 “이재명이라는 이름의 정치적 생명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다른 한편에선 “탄탄한 지지층은 유지되지만 확장성엔 물음표”라는 반응도 존재한다. 하지만 후원계좌 개설 즉시 마감됐다는 사실 자체는 지지층이 여전히 건재하고 강력한 결속을 유지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든다.
이재명 전 대표는 그간 재판 리스크, 당내 갈등 등 여러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번 후원금 모집 결과는 정치적 회복력과 대중적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25년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후원 마감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정치 복귀를 향한 실질적인 시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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