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4. 17:18ㆍ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Houthi) 세력이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2025년 4월 23일 새벽,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고, 이스라엘 군은 해당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후티가 이스라엘 북부를 직접 겨냥한 첫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은 하이파와 크라욧 일대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에서 위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새벽 어둠 속에서 공습 사이렌과 함께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공포 발사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후티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사전 녹화된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를 정조준한 것이며, 사용된 미사일은 자국산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해당 미사일의 정확한 사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실제 하이파까지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후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후티는 이란의 군사적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으로, 홍해를 통한 상선 공격과 이스라엘 위협으로 국제사회에서 주시 받고 있다. 미국은 3월 중순 이후부터 후티의 군사시설, 통신기지, 미사일 발사대 등을 정밀 타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스 이사 연료 항구를 공습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170명 이상이 부상했다.
한편, 후티는 미국의 MQ-9 리퍼 드론을 자국산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미군은 해당 드론이 손실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후티는 2023년 말부터 홍해 해상에서 100척 이상의 선박을 공격하며 글로벌 무역망에 심각한 타격을 가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단순한 도발을 넘어, 후티가 이스라엘 본토 깊숙이 직접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국제사회는 예멘 내전의 장기화와 이란-이스라엘 대리전 양상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후티의 미사일 역량에 대응하는 다층 방어 전략을 논의 중이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의 안보 지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양측의 군사 행동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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