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경선 88.69% 압승…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눈앞

2025. 4. 28. 00:09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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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대선 경선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88.69%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앞서 충청권(88.15%), 영남권(90.81%) 경선에서도 우위를 점한 이재명 후보는, 이번 호남권에서도 강력한 대세론을 입증하며 누적 득표율 89.04%를 유지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역대 대선 경선에서 호남의 선택이 최종 후보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선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당내 대권 주자로 확정되는 흐름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노무현, 문재인 후보도 호남 경선 승리 이후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이번 호남권 경선 투표율은 53.67%로, 앞선 충청권(57.87%)과 영남권(70.88%)보다 낮았다. 그러나 권리당원 수 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에 절대 투표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에 비해, 2위 후보는 7%대, 3위 후보는 3% 미만에 그쳐, 압도적인 지지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재명 후보는 승리 직후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며, 이번 지지는 민주당 혁신과 대한민국 개혁을 이끌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을 통합하고, 민생과 경제 회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4월 27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제주 지역에서 마지막 순회 경선을 치른다. 이후 4월 28일,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까지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득표율을 고려하면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이 유력하다.

최근 발표된 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경쟁 후보들과 비교해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호남 경선 결과와 맞물려 이재명 후보는 본선 경쟁력에서도 자신감을 얻은 상황이다.

호남 지역 내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역 언론들은 "민주당을 재건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 경선은 민주당 재도약의 신호탄"이라며 경선 과정을 통해 당내 통합과 쇄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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