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의원, 5·18서 더불어민주당 전격 입당 선언! 이재명 제안 수용한 이유는?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 후 민주당 선택한 배경과 이재명 통합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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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의원, 5·18 민주묘지에서 민주당 입당 선언

“진영 논리 넘는 건강한 정치 위해 더불어민주당 선택”

1. 입당 배경

2025년 5월 18일, 김상욱 무소속 의원은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그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약 열흘 만의 결정으로, 보수정당 내 기능 상실과 진영 논리에 기반한 정치에 대한 회의가 주요 배경이었다.

2. 입당 선언 장소와 상징성

김 의원은 입당 선언 장소로 5·18 민주묘지를 택했다. 그는 “1980년 5월의 정신은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그 정신을 잇는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생각했다”며 장소 선택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피눈물과 희생 위에 민주주의가 세워졌기에 이 자리에서 새 정치의 다짐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3. 국민의힘 탈당 사유

김상욱 의원은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정당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진영 논리에 갇힌 채 일을 하지 않는 정당이 되었으며, 견제와 대안 제시라는 야당의 기본적 책무조차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사당화’ 경향과 당 지도부의 권위주의적 운영이 큰 결심을 하게 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4.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유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보다 건강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입당의 이유를 밝혔다.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바닥부터 배우겠다”며, 이념보다는 실용과 통합, 국민을 위한 정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정을 “보수를 넘는 선택”이라고 정의하며 “진영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5. 이재명 후보의 입당 제안

김상욱 의원은 민주당 입당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직접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 후보는 김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진영을 넘어 통합과 실용의 정치를 함께 해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에 공감하며 “민주당 안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공존할 수 있어야 하며, 균형과 견제가 살아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 향후 역할 및 선대위 합류 전망

김 의원은 입당 후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그는 “당이 건강해져야 나라가 건강해지고,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다”며 “내 역할이 크든 작든,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실용과 민생 중심의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도 시사했다.

7. 입당에 대한 정치권 반응

김 의원의 입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 측도 “진영을 넘어 정치 개혁을 함께할 동반자의 합류”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정치적 철새 행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신념에 따른 결정이며, 오히려 정치적 편가르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실천”이라며 일축했다.

8. 광주 시민과 유족의 반응

입당 기자회견 이후 김 의원은 민주묘지 참배와 유족들과의 면담 일정을 소화했다. 유가족 대표는 “정치인 중에서도 5·18의 정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해준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제부터 말보다 행동으로 그 정신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9. 향후 정치 행보와 메시지

김상욱 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이제는 국민 모두를 위한 정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보수냐 진보냐를 넘어 국민에게 필요한 정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건전한 비판과 제안, 견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향후 당내 중도·실용 그룹 형성의 가능성도 시사한 대목이다.

10. 결론

김상욱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단순한 진영 이동을 넘어, 현 정치권에 통합과 실용 정치의 메시지를 던지는 사건이다. 특히 5·18 민주묘지에서 이뤄진 선언은 상징성과 정치적 파장이 크며, 향후 대선 정국에서 중도층 공략과 정치 지형 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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