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시화공장 50대 여성 사망 사고 발생…또 반복된 중대재해, 책임은 누구인가?

 

SPC삼립 시화공장 또다시 중대재해…반복되는 노동자 사망, 구조적 문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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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 – 단계별 요약


1단계: 사고 개요

2025년 5월 19일 오전 3시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A씨는 제빵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분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상반신이 기계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2단계: 구조 및 사망 확인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A씨는 두개골 손상 등으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 직후 사망이 확인됐다. 당시 작업장은 야간근무조로 가동 중이었다.

3단계: 경찰과 관계기관 조사

사고 발생 직후 시흥경찰서는 동료 작업자들의 진술과 CCTV 영상 확보에 나섰으며, 기계 작동 상태와 안전관리 책임 여부,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이 검토된다.

4단계: 고용노동부 대응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중대재해로 보고, 즉시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고 특별감독에 착수했다. 향후 SPC 측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5단계: SPC의 입장 발표

SPC삼립은 김범수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협조 및 안전관리 점검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 진정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6단계: 반복된 SPC 계열사 사고

 
 

• 이번 사고는 SPC 계열사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세 번째 중대재해다.
  
  
• 2022년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 사망
  
  
• 2023년 8월: 성남 샤니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사망
  
  
• 2025년 5월: 시흥 SPC삼립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사망

 

• 이처럼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SPC의 구조적 안전관리 부실이 지적되고 있다.
  
  
  
  

7단계: 현장 문제점 분석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기계 작동 중 작업 지시, ▲비효율적인 안전교육, ▲현장 관리자 부재, ▲불완전한 기계 정지 시스템 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하청 노동자의 반복 작업에 대한 피로 누적과 위기 대응 훈련 부족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8단계: 사회적 반응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무력화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과문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 개선”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정부에 철저한 수사와 SPC그룹의 실질적인 책임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SPC 불매운동 재개를 논의 중이다.

9단계: SPC 내부 대응 방향

SPC그룹은 내부적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관계자는 “전 공장의 안전설비 전수조사와 함께, 외부 자문을 통해 작업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에도 유사한 약속이 반복되었음에도 실효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단계: 향후 과제와 법적 책임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강화와 더불어, 반복 위반 사업장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 시화공장은 현재 전면 가동 중단 상태이며, 사고 원인과 법적 책임이 명확해질 때까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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