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산불 피해 속 안동 행사 강행 논란…공직선거법 위반 우려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 예정인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안동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행사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한 결정이 지역 사회의 민심과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급 행사로, 안동시와 경상북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치 성과로 홍보해왔다. 그러나 산불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수천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금은 외부 행사보다 피해 복구와 치유가 우선이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월드옥타 ..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