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1,200m? 울릉공항 건설 논란… 안전·환경·주민 갈등 확산”
활주로가 너무 짧아… 아찔한 공항 건설에 뿔난 울릉도?울릉공항 건설이 본격화되며 지역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일대에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은 지역 접근성을 높일 인프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활주로 길이를 둘러싼 안전성과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제는 활주로 길이가 1,200m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중형 이상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하고, 터보프롭 기반의 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어 실질적인 교통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울릉도는 기상 여건이 불안정하고 돌풍·안개 등으로 결항률이 높은 지역이다. 이 같은 조건에서 활주로가 짧으면 이착륙 안전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제트 항공기 투입을 위해선 최소 1,800m 이..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