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실시2025년 4월 18일, SK텔레콤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유출된 정보는 유심의 고유식별번호 등으로, 해커가 이를 이용해 복제폰을 만들거나 금융 사기에 악용할 우려가 제기되었다.SK텔레콤은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해킹 사실을 인지했으며, 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했다. 이는 정보통신망법상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 고객을 대상으..

델타항공, 탑승 후 3천 달러 주고 내려달라? 항공사 사정에 승객들 깜짝 보상미국 델타항공이 자사 항공편에서 무게 조절을 이유로 일부 승객들에게 최대 3,000달러에 달하는 보상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와 에어로타임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25년 4월 21일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시애틀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발생했다.해당 항공편은 이미 모든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이륙 직전 조종실과의 교신을 통해 기체 무게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안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승무원은 두 명의 승객에게 비행기를 내려 줄 것을 요청했고, 대신 각각 3,000달러 상당의 보상을 제안했다. 보상은 현금이 아닌 두 개의 1,500달러 바우처로 지급되며, 이는 항공권 구매 외에도 아마존, 애플..

김호중 음주운전 '술타기' 논란 후, 도로교통법 개정…음주 측정 방해 처벌 근거 마련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운전 사건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법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2024년 11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2025년 6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술타기’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현장을 이탈한 운전자가 이후 술을 추가로 마셔, 음주 측정 당시 사고 전 음주 상태를 은폐하는 수법이다.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 방식은 수사 및 처벌을 회피하는 데 악용되어 왔다.2023년 5월, 김호중 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낸 뒤 사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인근 편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4인,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 가능성 시사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등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4명의 주자 모두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할 경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정계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가장 먼저 단일화 입장을 밝힌 인물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다. 그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정치적 안정성과 국정 운영 경험을 강조하며, 한 대행이 출마하면 자신은 지지로 선회할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4월 24일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그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단일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은 야권의 ..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재수사 결정…윤석열 전 대통령도 영향받나2025년 4월 25일, 서울고등검찰청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과거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나 검찰은 2022년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사건은 다시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다.서울고검 형사부는 이날 “피항고인 김건희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단체 고발과 법률대리인의 항고 요청에 따라 재검토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항고가 받아들여진 배경에는 대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권오수 등 주가조작 공범들에 대해 유죄를 확정하..

이재명 전 대표, 프레스 사고에서 변호사까지…흙수저 인생을 바꾼 노동자의 현실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노동자 출신 정치인으로, 한국 정치에서 드물게 ‘흙수저의 성공 신화’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 성남시의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던 중 중대한 사고를 겪었다. 이 사건은 그의 삶뿐 아니라 정치 철학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그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족 생계를 위해 성남의 공단에 들어가 프레스 기계를 다루는 일을 했다. 당시 그는 하루 12시간 이상을 위험한 기계 앞에 서서 일했다. 그렇게 일하던 중, 프레스 기계에 왼팔이 눌리는 사고를 당해 팔의 기능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장애 6급 판정을 받았고, 병역도 면제되었다.이 내용은 tvN 교양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