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고의 지연 의혹…美 검찰 수사 착수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고의 지연 의혹…美 검찰 수사 착수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사실을 고의로 늦게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검찰청은 해당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관련자들의 증언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문제의 핵심은 백신 발표 시점이다. 화이자는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선 이후 엿새 만인 11월 9일,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하지만 이 시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실패 직후라는 점에서, 발표가 정치적으로 조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이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