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구의 날’ 기후공약 발표: 탈석탄·순환경제·COP33 유치까지”

2025. 4. 23. 17:14일상의 간단 명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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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위기 대응은 생존 문제”…탈석탄·순환경제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구의 날’인 2025년 4월 22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이라며 과감한 탈석탄 및 자원순환 전략을 중심으로 한 기후 정책을 제시했다.

가장 핵심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실현이다. 그는 2035년 이후를 겨냥한 감축 로드맵도 새롭게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40년까지 모든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과감한 탈석탄 정책은 환경단체와 산업계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친환경 전환을 강조하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업무를 국무총리실로 일원화해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고속도로’ 개념의 재생에너지 송전망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순환경제 구축도 주요한 내용이다. 이 후보는 국가 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을 약속했으며,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전략 육성, 수리권 보장을 통한 자원순환 시스템 확립 등을 통해 ‘폐기물 제로 사회’를 향한 전환을 이끌겠다고 했다.

환경 보존에 있어 생물 다양성 복원도 강조됐다. 산불 피해 지역 생태계 회복, 육지와 해양의 보호구역 확대,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 강화 등이 주요 정책으로 제시됐다. 또한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통해 한국이 기후리더십을 선도하겠다는 국제 비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기후강국으로 만들겠다”며, 녹색 일자리 창출과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을 통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현실적인 정책 로드맵과 함께 생태적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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